초대장에 담은 그 마음 그대로 행복하길

가을! 결혼하기 좋은 계절이에요.요즘 청첩장을 많이 받고 있어요.

한동안 뜸했던 결혼 소식이 자꾸 밀려옵니다.장성한 시댁 조카들(3명이나), 만시댁에 가는 친척 오빠, 교회 자매와 형제들… 함께 축하하는 기쁜 소식입니다. 청첩장, 결혼 등 좋은 일에 사람을 초대하는 글을 쓴 것.국어사전

문득 청첩장의 의미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꼭 결혼식 청첩장만은 아니었습니다.^^ 결혼 따위의 좋은 일에 사람을 초대하는 글을 쓴 것!이렇게 알아갑니다. 요즘에는 문자로 초대장을 많이 보내잖아요.~ 하지만 여전히 정성스럽게 만든 종이 초대장을 건네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받은 초대장을 찬찬히 보겠습니다.

참고해주세요.두 사람이 얼마나 고심하면서 청첩장 디자인을 고르고 청첩문구를 썼을까… 상상이 가면서 살짝 미소짓습니다. 경험이라는 게 이런 풍부함을 선물해 주네요. 부디 두 사람이 평생 행복하기만을 두 손 모아 기도하겠습니다.

초대장에 담은 그 마음 그대로 행복하세요.결혼해서 살다 보면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힘든 일이 생기기도 하고 서로 실망하기도 합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는 세상입니다. 완벽한 사람이 없는 것처럼 완벽한 부부도 없어요. 행복은 서로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작아지거나 커집니다.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역지사지 정신으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는 정신을 가지면 결혼생활이 훨씬 행복해질 거예요. 꼭 기억해주세요.

초대장 안·도현 씨의 시”사랑한다는 것”의 일부가 쓰고 있네요.너무 좋아서 나눠서 봅니다.사랑한다는 것, 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면 꽃잎으로 전 하늘을 떠받치고 살아가게 세상에 태어나서 그저 한 사람을 절실히 사랑한다는 것은 세상 전체를 위시해서 받기입니다.차가운 맑은 밤을 지새면서 우리가 서로 뜨거운 사랑한다는 것은 당신은 나의 세계를 나는 당신의 세계를 함께 짊어지고 새벽에 걸어가고 나가는 것입니다.안·도현 지음

18년 전 우리 결혼식 청첩장에는 뭐라고 썼는지 기억도 희미하지만 지나간 시간 동안 행복했다고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초대장을 보고 기쁘고 행복한 날, 초대해 주신 마음에 감사드리며 축하와 축복의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서로의 장점만을 바라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도움을 주는 배우자가 되어 평생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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